• 2023. 10. 11.

    by. Jedidiah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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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6.09 이진우의 친절한 경제 방송사연 :

     

    요즘 나라 경제가 어떤지 살펴보는 경제 지표들 중에

    고용률이라는 게 있던데

    그거는 뭐고

    왜 그런 식으로 계산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이진우 기자 :

     

    고용률은 계산식을 보면

    15세 이상 모든 인구 중에 일자리 있는 사람의 비율인데요.

     

    그러니까 국민들 중에 몇 %나 일자리가 있나

    이걸 알아보는 지표입니다.

     

    맞벌이가 대세인 나라는 고용률이 높겠죠.

     

    그런데

    '일은 가장 1명이 하면 되는 거지, 뭐...'

    라고 생각하는 나라는 고용률이 낮은 편입니다.

     

    네덜란드나 스위스 같은 나라는 80%가 넘고요.

     

    일본도 거의 80%에 가까운데

    우리나라 고용률은 아직 70%가 안 되니까,

    우리나라는 잘 사는 나라들 중에서는

    고용률이 좀 낮은 편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고용률을 좀 늘리는 게

    앞으로 해야 할 숙제인데요.


    우리나라가 국민들이 게으른 나라는 아닌데

    고용률이 낮은 건

    여성이나 노인이나 청소년 등이

    '일자리 괜찮은데, 이거'

    이러면서 기꺼이 할 만한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뜻이거나,

    특히 여성들이 일자리를 갖기

    좀 어려운 환경이라거나 그런 이유 때문이겠죠.

     

    우리나라의 남성과 여성의 고용률을 따로 뽑아보면,

    우리나라는 남성 고용률은 꽤 높은 편으로 나옵니다.

     

    고용률은 이 숫자가 높다고 잘 사는 나라고

    이게 낮으면 꼭 소득이 낮은 나라인 거는 아닌데요.

     

    대체로는 잘 사는 나라가 고용률도 높습니다.

     

    온 국민이 다 일자리가 있으니까, 소득도 더 많고

    그래서 잘 사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15세 이상 인구 중에 몇 %가 일자리 있는지

    계산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이 15세라는 기준도 좀 모호하긴 합니다.


    15세면 우리나라로 치면 고등학교 1학년인데,

    굳이 왜 그 나이를 기준으로 하는지 이해가 언뜻 안 될 수도 있지만,

    다른 나라 중에는 이 나이가 되면 취업을 꽤 하는 경우도 많아서

    나라들끼리 국제 비교를 하려면 기준을 같게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조금은 이상하지만 15세 이상으로 기준을 통일해서 조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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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우가 팔짱 끼고 웃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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