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12. 13.

    by. Jedidiah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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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6.16 김현우의 손경제 상담소 질문 요약 :

     

    군대에 있는 자녀의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다.

     

    또 휴대폰 요금 납부도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는지?

     

    답변 요약 :

     

    신용점수신용평가회사에서 각종 금융회사에서 제공하는 신용거래 이력을 종합해 평가한다.


    신용카드를 만들어서 큰 편차 없이 소액을 꾸준하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휴대폰 기기값을 할부로 구입하고 연체할 경우에는 신용점수가 떨어질 수 있다.

     


     

    mbc 라디오 김현우의 손경제 상담소에 직접 궁금한 내용을 올리고,

    "방송내용&다시듣기"에서 지난 방송도 다시 들어 보세요.

     

    아래를 클릭하시면 '손에 잡히는 경제/플러스/상담소 다시듣기(팟캐스트)'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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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우의 손경제 상담소 대문

     

    23.06.16 김현우의 손경제 상담소 방송사연 : 

     

     

    안녕하세요.


    군대에 가 있는 20살 자녀의 신용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내년 1월이면 전역을 하는데요.


    신용 점수를 올리려면 지금부터 신용카드를 만들어두는 게 도움이 될까요?


    현재 월급을 80만 원 정도 받고 있는데,
    전역하면 곧바로 학교에 복학을 해야해서 수입이 없어질 예정이라,
    만들려면 월급을 받는 지금 만들어 두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만약 개인 카드가 발급이 안 된다면,
    가족카드를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까요?


    그리고 자녀가 쓰고 있는 휴대전화 요금이 현재 본인 통장에서 빠져나가는데,
    이것도 신용 점수 쌓는데 도움이 되는지도 궁금한데요.


    또 다른 신용점수 쌓는 방법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김현우 (재무설계사) :

     

    신용 점수는 신용 평가 회사라는 곳에서 매기는데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처음엔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점수에서 출발합니다.


    신용 거래를 하면서 약속을 잘 지키면 신용 점수를 조금씩 올려주고

    연체라든가 위험한 신용 거래를 하면 점수를 깎는 거죠.


    신용 거래라는 건 쉽게 말해 빌려 쓰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여기엔 대출도 당연히 포함되지만,

    신용카드 사용 이력도 포함됩니다.


    신용카드로 결제한다는 게 사실상 지금 쓴 돈을 한 달 뒤쯤 갚겠다는 외상 거래잖아요.


    그러니 신용카드를 연체 없이 꾸준하게 잘 쓰는 건 신용 점수를 올리는 데 꽤 큰 도움이 됩니다.


    신용 점수를 올리려고 일부러 불필요한 대출을 받아서 차근차근 갚아 나갈 수는 없으니까,
    사연자님이 생각하신 대로 아드님 명의의 신용카드를 만들어서 사용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그런데 현재 아드님이 군 복무를 하면서 봉급으로 80만 원을 받고 있다고 하더라도,
    신용카드사에서는 이걸 일반적인 소득으로 평가하지는 않습니다.


    전역을 하고 나면 곧 끊어질 소득이니까요.

    그래서 지금 신용카드를 신청하든 전역해서 학생 신분으로 신청하든,

    신용카드를 발급해주는 곳에서는 소득이 없는 무직자로 보고 심사를 하게 됩니다.


    이렇게 무직자에 대한 신용카드 발급 기준은 신용카드사와 은행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요.


    대체적으로 은행의 경우엔 해당 은행 계좌의 평균 잔액이 얼마나 되느냐를 따져봅니다.


    그러니 신용카드를 만드신다면,
    지금 아드님이 봉급을 받고 있는 은행에 문의를 하셔서,
    그 기준에 따라 발급받으시는 게 가장 수월한 방법일 겁니다.


    해당 요건을 충족한다면,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후,
    큰 편차 없이 소액을 꾸준하게 사용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제 날짜에 잘 갚는 건 기본적으로 중요하지만,
    한 달에 얼마를 쓰느냐도 중요하거든요.


    신용카드 한도를 늘 꽉깍 채워서 쓰는 건 신용 점수에 좋지 않으니까,
    매달 꼭 써야 하면서도 크게 금액 변동이 없는,
    예를 들어, 휴대폰 요금이나 교통비 정도만 신용카드로 쓰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아드님 명의의 신용카드가 발급되지 않는다면,

    가족카드를 발급받는 건 어떠냐고 하셨는데요.


    가족카드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가족카드는 주 카드를 만든 사람의 신용만을 보고 추가로 발급해주는 형태입니다.


    그러니 아드님이 아무리 잘 갚더라도 아드님의 신용 점수는 전혀 오르지 않고요.


    연체를 하게 됐을 경우,
    주 카드를 만든 부모님의 신용 점수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러니 굳이 가족 카드를 만드실 필요는 없겠죠.


    아드님이 쓰고 있는 휴대전화 요금을 꼬박꼬박 잘 내는 것도 신용 점수를 쌓는데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도 주셨는데요.


    추가적인 가산점을 받을 수는 있지만,
    사실 신용카드를 오래 쓰는 것만큼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통신요금의 경우 납부 이력이 자동으로 신용평가회사로 넘어가지는 않습니다.


    신용평가회사는 각종 금융회사에서 제공하는 신용거래 이력만 종합할 뿐이지,
    통신사의 납부 이력은 따로 종합하지 않거든요.


    개인이 별도로 신청을 했을 경우에만 정보가 신용평가회사로 넘어가서 반영되고,
    그래서 심지어 연체를 하더라도 신용점수가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다만 휴대전화를 살 때,

    단말기를 할부로 구매한 경우에 통신요금의 기기값을 포함해서 납부를 하는데요. 

    이 기기값이 포함된 통신요금의 경우,
    연체를 하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기기값이 많이 연체되면,
    우선은 보증보험사가 돈을 통신사에 대신 지급하고,
    이 내용을 신용평가회사에 알리기 때문에,
    기기값이 포함된 통신요금을 연체하면 신용점수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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